OCN '본 대로 말하라'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본 대로 말하라' 진서연이 '독전' 속 보령에게서 탈피할 것을 예고했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OCN 새 토일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극본 고영재·한기현, 연출 김상훈)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상훈 감독을 비롯해 장혁, 최수영, 진서연, 장현성, 류승수가 참석했다.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서스펜스 스릴러. 진서연은 모든 판을 설계하는 광역수사대 팀장 '황하영'으로 분한다.

이날 진서연은 영화 '독전'에서 보여준 강렬한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보다 새 작품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독전' 이후로 처음 나오는 건데, '독전'의 보령과 '본 대로 말하라'의 황하영 팀장은 극과 극이다. 전에는 악당이었는데, 여기서는 악당을 잡는 형사다"라고 차이점을 전했다.

또한, "'독전'에서는 하이텐션이었다면, 여기서는 무게감 있게 잡고 가는 역할이기 때문에 많이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차이점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OCN 새 토일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는 오는 2월 1일(토)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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