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찾아' 티저 포스터 공개 / 사진: JTBC 제공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티저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21일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이하 '날찾아') 측은 서강준과 박민영의 현재를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두 사람의 풋풋한 과거 이야기가 펼쳐진 것에 이어, 이번 포스터에서는 두 사람의 재회한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날찾아'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박민영)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서정 멜로 드라마.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캐리어를 끌고 무덤덤하게 북현리로 돌아온 해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짐의 크기는 이곳에 잠시 머물지는 않을 것임을 말해준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자전거를 끌고 오는 은섭이 보인다. 입가에 머금은 따뜻한 미소는 해원과 정반대의 온도를 가지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그렇게 해원과 은섭은 눈이 소복하게 내려앉은 북현리에서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의 포스터를 하나로 합치면 숨겨져 있던 풍경이 펼쳐진다. 북현리로 내려온 해원의 시선 끝에 은섭이 있는 것. '혼자 숨고 싶었던 겨울과 함께 숨 쉬고 싶은 봄 사이'라는 카피는 겨울처럼 마음이 차갑게 닫힌 해원이 봄 같은 따스함을 가진 은섭을 만나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이들이 그려갈 서정 멜로는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지 기대감을 불어넣는다. 혼자 숨고 싶었던 겨울은 따뜻한 봄의 온기를 만나 함께 숨 쉴 수 있을까.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오는 2월 24일(월)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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