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TV "스트레이 키즈, K팝의 새로운 길 밝혔다" 호평
기사입력 : 2019.12.19 오전 11:30
스트레이 키즈 글로벌 위상 / 사진: JYP 제공

스트레이 키즈 글로벌 위상 / 사진: JYP 제공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해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차세대 K팝 대표 그룹'다운 위상을 과시 중이다.


미국 MTV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스트레이 키즈의 앨범 'Clé 1: MIROH'(클레 1: 미로)에 대해 "K팝의 새로운 길을 밝혔다"라는 호평과 함께, '올해의 앨범 : 스트레이 키즈가 미로 위 구축한 그들만의 길'(ALBUMS OF THE YEAR: STRAY KIDS FORGE THEIR OWN PATH ON MIROH)이라는 타이틀로 칼럼을 게재했다.


해당 기사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의 앨범인 'Clé 1: MIROH'에 대해 "2018년 'I am...'(아이 엠) 시리즈에서 시작한 자기 성찰에 대해 답하기 시작한다. 정체성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들이 'MIROH'를 비롯해 'Clé' 삼부작에 담겨있다"라며 타이틀곡 'MIROH'에 대해서는 "멜로디가 주를 이루는 K팝에서 'MIROH'는 겁 없이 반항적이다. 친숙한 곡의 구조를 따르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9년 각종 해외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지난 2일 미국 빌보드는 텀블러가 선정한 2019년 가장 인기 있는 K팝 그룹과 멤버에 대해 다뤘는데, 스트레이 키즈는 텀블러가 선정한 '2019년 가장 인기 있는 K팝 그룹' 2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이들이 2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K팝 신예를 향한 텀블러 사용자들의 트렌드가 반영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K팝 아티스트' 7위에 등극하고, 매거진 데이즈드가 선정한 '2019년 베스트 K팝 20'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의 곡 '부작용'이 정상을 차지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9일 발표한 새 미니 앨범 'Clé : LEVANTER'(클레 : 레반터)는 한터 차트의 주간 음반 차트(2019. 12. 09~2019. 12. 15) 1위에 올랐으며, 발매 다음 날인 10일 오전 1시 기준 브라질, 노르웨이, 스웨덴, 터키 등 전 세계 17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를 석권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내년 1월 미국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istrict 9 : Unlock'(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디스트릭트 9 : 언락')으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2020년 1월 29일 뉴욕, 31일 애틀랜타, 2월 2일 댈러스, 5일 시카고, 7일 마이애미, 9일 피닉스, 13일 새너제이(San Jose),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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