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않아' 전여빈 "안재홍X김성오가 나무늘보와 닮았다고 해"
기사입력 : 2019.12.18 오후 5:47
영화 '해치지않아'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영화 '해치지않아'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해치지않아' 전여빈이 나무늘보와의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 제작보고회가 열려 손재곤 감독을 비롯해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전여빈, 김성오가 참석했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

극 중 전여빈은 모든 일에 심드렁하지만 남자친구의 톡에는 0.1초 만에 반응하는 '남친바라기' 사육사 '해경' 역을 맡았다. 해경은 사랑스러운 자이언트 나무늘보로 탈바꿈해 사육사이자 동물로 활약한다.

이날 전여빈은 1인 2역 중 하나인 '나무늘보'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현장에서 제가 나무늘보와 외모가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저도 나무늘보를 상세히 지켜본 적이 없었는데, 성오 선배님이나 재홍 오빠가 저를 보고 '나무늘보로 보인다'고 외모에 빗대어 말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에 김성오는 "촬영 전에 배우들이 모였는데, 여빈 씨를 처음 딱 봤을 때 그냥 나무늘보 같았다"고 회상했다.

한편, '해치지않아'는 오는 2020년 1월 15일(수) 개봉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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