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오브 프레이' 메인 포스터 공개 /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버즈 오브 프레이' 메인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16일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이하 '버즈 오브 프레이') 측이 2020년 2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메인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버즈 오브 프레이'는 조커와 헤어지고 자유로워진 할리 퀸이 빌런에 맞서 고담시의 여성 히어로팀을 조직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솔로 무비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통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DC의 매력적인 빌런 '할리 퀸'은 이번 영화를 통해 더욱 화려하고 더욱 역동적인 모습을 과시할 것이다. 적역 캐스팅으로 정평이 난 배우 마고 로비가 할리 퀸 역할을 맡아 새 출발이 즐거운 예측불허 캐릭터의 진가를 십분 발휘한다.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비밀 자경단 '헌트리스', 죽여주는 목소리를 지닌 미스터리한 존재 '블랙 카나리', 부패한 고담시 경찰 조직을 경멸하는 '몬토야' 형사와 사건의 열쇠를 숨긴 아이 '카산드라'까지 세상을 날려버릴 미친 히어로팀의 남다른 팀워크가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저니 스몰렛, 로지 페레즈, 엘라 제이 바스코 등의 배우들이 발랄하고 개성 넘치는 '버즈 오브 프레이' 팀을 결성하고, 이완 맥그리거, 크리스 메시나 등의 배우가 빌런으로서의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다.
'버즈 오브 프레이'는 예술성이 돋보이는 팝아트적인 무대와 관객들을 흥분시키는 OST 등을 등장시켜 어둠의 상징인 고담시를 컬러풀하게 물들이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로서의 면모를 확인시켜 줄 것이다. 특히 DC 영화 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감독인 캐시 얀을 비롯해 감독, 주연, 제작, 각본, 의상까지 모두 여성들이 참여해 환상적인 앙상블을 기대하게 한다.
이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은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황홀한 할리 퀸을 중심으로 달콤한 색채와 박력 있는 캐릭터들의 면모, "미치려면 제대로 미쳐"라는 도발적인 문구가 영화가 보여줄 액션 미장센과 완벽한 조화를 예고한다.
한편,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2020년 2월 개봉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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