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블랙독' 서현진이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11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서현진은 치열하고 살벌한 사립 고등학교, 그 안에서도 대학 입시의 최전방 공격수와 같은진학부에 갑자기 떨어진 새내기 교사 '고하늘'을 연기한다.

특히 그간 여러 '로코' 작품을 흥행시키며 '로코퀸'으로 사랑받아온 서현진의 색다른 연기 변신이 예고되어 있어 기대를 더한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서현진은 "자신있게 단발 머리와 주눅미를 준비했다. 모든 사람에게 주눅들어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사회 초년생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머리 자르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았다. 나이도 좀 들었고, 머리라도 잘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을 덧붙여 서현진이 연기할 '고하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은 오는 16일(월)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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