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대본리딩 공개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의 열정 충만 첫 대본리딩 현장이 베일을 벗었다.
9일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측은 지난 9월 일산 SBS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진행된 첫 대본리딩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다시 의기투합한 '명불허전' 강은경 작가, 유인식 감독과 함께 한석규-이성경-안효섭-진경-임원희-변우민-최진호-김민재-윤나무-김홍파-장혁진-김주헌-신동욱-소주연-박효주등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 돌담병원 원년 멤버들과 새로 합류한 신입 멤버들이 총집합해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를 만나 인생의 '진짜 낭만'을 찾아가며, 치열하게 달려가는 내용이 담긴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보다 더욱 박진감이 넘치는 흥미진진한 서사와 깊은 대사, 유쾌한 웃음과 가슴 먹먹한 울림을 예고,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뚝심 있고 의리 있는 수간호사 오명심 역 진경은 '돌담병원' 한 축을 든든히 지켜주는 무서운 안주인 같은 면모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표현했고, 우유부단한 행정실장 장기태 역 임원희는 던지는 대사마다 웃음바다를 이루게 만드는 재치를 발휘했다. 마음 따뜻한 프리랜서 마취과 담당의 남도일 역 변우민, 출세를 위한 권모술수가 최고인 도윤완 역 최진호는 묵직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또한 책임감 강하고 정의로운, 마음까지 뜨거운 간호사 박은탁 역 김민재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돌담병원으로 파견된 정인수 역 윤나무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연기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여기에 돌담병원 원장 여운영 역 김홍파와 능력보다는 줄타기를 선택한 송현철 역 장혁진은 대사에 묻어있는 의미까지 디테일하게 살려내는 열연으로 시선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김주헌-신동욱-소주연-박효주 등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2'에서 새로 합류한 배우들은 실제 촬영장에서와 같은 실감나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김주헌은 김사부와 강렬한 경쟁과 대립을 펼치게 될 박민국 역으로 대사 한 마디 한 마디 마다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신동욱은 돌담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뼈덕후' 배문정 역을 맡아 신선한 자극을 선사했다. 소주연은 특유의 해맑음으로 돌담병원을 한 번 더 웃게 만드는 에너자이저 윤아름 역으로, 박효주는 권위적이고 무뚝뚝하며 환자에 대해 방어적인 마인드를 가진 거대병원 마취과 선생 심혜진 역으로 100% 빙의해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제작사 측은 "첫 대본 리딩부터 모든 배우들의 팀워크가 최고로 잘 맞아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라며 "웃음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 열정마저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서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올 거라고 확신한다. 2020년 새해 초,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안겨줄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2'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는 내년 1월 6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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