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컴백 쇼케이스 / 사진: 마루기획 제공
박지훈이 이대휘와 김재환의 작업 방식을 비교했다.
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는 두 번째 미니앨범 '360'(삼육공)을 발매하는 박지훈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3월 발매한 첫 솔로앨범 'O'CLOCK에는 이대휘가 선물한 곡이 담겨있었다면, 이번 '360'에는 김재환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이상해'가 수록된다. 박지훈은 "재환이 형이 곡을 선물해줬는데, 곡이 이상하지는 않고 정말 좋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앨범에 참여한 이대휘와 김재환의 작업 방식 차이를 묻자, 박지훈은 "느낌은 비슷했던 것 같다. 테이크를 많이 받은 편인데, 항상 제가 아는 분들께 받은 곡은 색다른 것 같다. 다 좋지만,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 앉아서 디렉을 보고 저는 녹음실에서 녹음을 하는데 음악적으로 소통을 할 수 있고, 다시 만나 밥도 먹고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여전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각각 아티스트들의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해서 재환이 형과 대휘의 곡을 제 앨범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둘 중 더 '꼼꼼한 스타일'은 누구였냐고 묻자 박지훈은 이대휘라며 "확실한 스타일이라서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지훈은 오늘(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360'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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