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6인조 재편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모모랜드 연우, 태하, 그리고 데이지가 팀을 떠난다.
30일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모모랜드가 6인조 팀으로 재편된다며 "태하와 연우는 오랜 시간,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라며 "태하는 전속계약 해지와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할 것이고 연우는 모모랜드에 대한 애정이 깊었으나 배우 활동과 병행하는 것은 무리라 판단하여 당사 소속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지에 대해 "상호 협의 중인 관계로 협의를 마치는 대로 소식을 전하겠다"라며 "이러한 결정은 앞서 오랜 시간 동안 아티스트와 당사 간 많은 대화와 협의 끝에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므로 괜한 억측과 오해는 삼가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한편 모모랜드는 2016년 미니앨범 'Welcome to MOMOLAND'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초 9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지만, 지난 3월 발매한 앨범에서 태하와 데이지가 각각 건강과 개인적 사유로 활동에서 불참하며 7인조로 컴백한 바 있다. 여기에 연우까지 드라마 스케줄 등으로 빠지며, 결국 6인 체제로 재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9인조 시절의 모모랜드 / 사진: MLD 제공
◆ 이하 모모랜드 6인조 재편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LD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모모랜드가 6인조 팀으로 재편되어 관련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모모랜드의 멤버 태하와 연우 양은 금일부로 팀을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합니다. 태하와 연우 양은 오랜 시간 동안 본인들의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이러한 고민과 관련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당사와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먼저 태하 양은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우선 존중하여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려 합니다. 이에 당사는 태하 양의 새 출발에 응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연우 양은 모모랜드 활동에 대한 애정이 깊었으나, 배우 활동과 병행하는 것은 팀과 연우 양 모두에게 무리라 판단하여 팀을 떠나 당사 소속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데이지 양의 경우 아직 상호 협의 중인 관계로 협의를 마치는 대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앞서 오랜 시간 동안 아티스트와 당사 간 많은 대화와 협의 끝에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므로 괜한 억측과 오해는 삼가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앞으로 새로운 길을 걷게 될 모든 멤버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사랑 부탁드립니다.
MLD엔터테인먼트 임직원 일동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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