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연극 '환상동화' 개막 앞두고 '사랑광대'로 변신한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 2019.11.28 오후 5:02
'환상동화' 강하늘 포스터 공개 / 사진: 스토리피 제공

'환상동화' 강하늘 포스터 공개 / 사진: 스토리피 제공


'환상동화' 강하늘의 콘셉트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28일 연극 '환상동화' 제작사 측은 12월 개막을 앞두고 사랑광대 역을 맡은 강하늘의 콘셉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강하늘은 사랑광대의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발그레한 볼터치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헤어 컬러를 찰떡같이 소화해 완벽한 캐릭터 변신을 선보인다.


연극 '환상동화'는 세 광대가 들려주는 한 편의 동화로,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갈등하던 전쟁광대, 사랑광대, 그리고 예술광대가 이 모든 것이 들어있는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기로 한다. 피아노와 음악을 사랑한 남자 '한스'와 전쟁에 나간 오빠를 기다리는 여자 '마리'가 주인공이 되어 전쟁터와 카페를 오가며 '환상동화'의 이야기는 진행된다.


극 중 강하늘이 맡은 사랑광대는 아이 같은 순수한 감성을 가진 캐릭터다. 화이트 프릴 셔츠를 착용해 강하늘만의 맑고 순수한 사랑광대를 표현했다. 또한 화이트 셔츠와 대비되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헤어 메이크업, 입술을 오므린 포즈와 특유의 표정 연기는 과즙미를 발산한다.


그간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탁월한 연기력과 몰입력을 선사,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강하늘은 최근 시청률 20%를 넘기며 성황리에 종영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이후 후속작으로 연극을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가 연극을 선택한 것은 '연기자로서 자신의 의지와 신념'에 의한 것으로, 이번 작품에서 사랑광대를 맡게 된 만큼, 슬프고 기쁜 감정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뛰어난 감성 연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연극 '환상동화'는 오는 12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대학로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공연된다. 티켓 가격은 60,000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오는 29일(금) 오후 2시,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강하늘은 1월부터 무대에 합류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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