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훈, '번외수사' 출연 확정 / 사진: 잼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상훈이 OCN 새 드라마 '번외수사' 출연을 확정했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정윤선, 연출 강효진)는 각 분야의 유별난 아웃사이더들이 모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이다 공조 수사를 펼치며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범죄소탕 오락액션. '트랩'과 '타인은 지옥이다'에 이은 OCN의 세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작품이다.
극 중 정상훈은 한때는 국과수 수석 부검의였으나 사체 해부에 염증을 느낀 후 장례지도사가 된 신체 복원 전문가 '이반석' 역을 맡았다. 이반석은 망자에게 연민을 느끼는 따뜻한 성격이지만 부검대 앞에서는 냉철하게 돌변하는 캐릭터로 공조 수사에 힘을 더하며 특유의 완급조절이 돋보이는 섬세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드라마 '운빨로맨스', '질투의 화신', '빅 포레스트', '리갈하이', 영화 '덕혜옹주', '흥부', '배반의 장미', '두번할까요' 등 유쾌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단단히 새기고 있는 정상훈. 그는 지난 8월 종영한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웃음기를 쫙 뺀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작품마다 자신의 진가를 입증시키며 '명품 배우'로서의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정상훈이 장르물의 명가 OCN을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는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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