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 측, "'정준영 단톡방'과 무관…왜곡된 비방 행위 법적 조치"(공식입장)
기사입력 : 2019.11.18 오후 1:19
정진운 악성댓글 고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정진운 악성댓글 고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정진운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재차 선을 그었다. 사실이 아님에도 여전히 오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


18일 미스틱스토리 측은 "아티스트 정진운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단톡방'과는 관련이 없다"라며 "정진운이 속했던 방은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대화방으로, 촬영과 관련된 내용을 공유하는 목적이었다. 사건과 전혀 무관해 정진운은 수사 당국의 조사조차 받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준영이 '단톡방'을 통해 불법으로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공유한 사실 등이 알려졌다. 이에 정준영이 속해있던 모든 단톡방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했지만, 정진운 등이 속한 단톡방은 당시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인 '히트메이커'와 관련한 내용만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 여전히 해당 사건과 엮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 이에 미스틱스토리 측은 "정진운을 향한 악의적 비방, 인신공격, 성적 희롱 등 정도가 지나친 악성댓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했으며, 무분별한 악의적인 비방 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준영은 최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



◆ 정진운 악성댓글 및 허위 사실 유포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스토리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정진운에 대한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정진운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단톡방'과는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정진운이 속했던 단톡방은 당시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별도의 대화방으로, 촬영과 관련된 내용을 공유하는 목적이었으며 사건과 전혀 무관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정진운은 단 한 번도 수사 당국의 조사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상당 부분 왜곡되어 여전히 사건과 엮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정진운을 향한 악의적 비방, 인신공격, 성적 희롱 등 정도가 지나친 악성댓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사는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했으며, 무분별한 악의적인 비방 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정진운은 지난 3월 군에 입대해 성실히 복무 중입니다. 정진운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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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정진운 , 정준영 , 단톡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