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마동석 "몸보다 머리 쓰는 캐릭터"…액션 장인의 '새로운 변신'
기사입력 : 2019.11.14 오전 10:49
'백두산' 마동석 연기 변신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백두산' 마동석 연기 변신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백두산' 마동석이 새로운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14일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백두산'의 '강봉래'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마동석의 스틸컷과 소감을 공개했다.


영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마동석이 맡은 백두산 화산 폭발 전문가 지질학 교수 '강봉래'는 수년 간 백두산 폭발을 연구해 온 인물로 자신의 이론에 따라 모두의 운명이 걸린 작전을 실행하게 되자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캐릭터다.


특히 최근 영화 '범죄도시'를 시작으로 '신과함께-인과 연', '악인전',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 이르기까지 독보적 존재감과 통쾌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것에 이어, 최근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설명이 필요없는 글로벌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마동석의 연기 변신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지질학 교수 캐릭터를 위해 외적인 변화부터 전문 용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지적 매력을 발산할 마동석은 "몸보다 머리를 쓰는 캐릭터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단어를 이용한 대사가 많아 어려웠지만 충분히 숙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촬영에 임했다"라고 설명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강렬한 남성적 캐릭터를 벗고 180도 다른, 새로운 변신에 도전한 마동석은 전에 보지 못한 반전 매력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소재와 참신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영화 '백두산'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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