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더테러라이브'…'재난 장인' 하정우, '백두산' 폭발에 대처하는 법
기사입력 : 2019.11.13 오전 10:48
'백두산' 하정우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백두산' 하정우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재난 장인' 하정우가 영화 '백두산'으로 돌아온다.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한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암살',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 등 무려 세 편의 천만 영화를 탄생, 연기력과 티켓 파워를 인정받은 하정우가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극 중 하정우는 모두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 대한민국 EOD 대위 '조인창'을 연기한다. 전역 당일 미사일 해체를 담당하는 기술진으로 북한에 가게 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를 맞으며 작전을 이끌게 된다. 하정우는 "자신이 맞이한 상황에 맞춰 책임감을 갖고 임무를 완수해 나가며 성숙해지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특히 '더 테러 라이브' 테러범의 협박을 받는 뉴스 앵커, '터널' 무너진 터널에 갇힌 평범한 가장 역으로 현실적 재난 상황에 맞닥뜨린 캐릭터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하정우는 '백두산'에서도 절박한 상황 속 특유의 유머러스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을 맡은 김용화 감독은 "하정우는 스마트하다. 신을 해석해내는 통찰력이 뛰어나고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이렇듯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유쾌한 유머를 넘나드는 연기로 극에 몰입도를 더할 하정우는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한편,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소재와 참신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영화 '백두산'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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