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선빈 OCN '번외수사' 캐스팅 / 사진: 블러썸, 유영준스튜디오 제공
차태현과 이선빈이 2020년 첫 OCN 드라마틱 시네마로 편성된 '번외수사' 출연을 확정했다.
12일 OCN 새 드라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정윤선, 연출 강효진) 측은 "대체 불가한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을 모두 갖춘 차태현과 이선빈이 '번외수사'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더욱 신선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차태현과 이선빈의 캐스팅 소식을 밝혔다.
'트랩', '타인은 지옥이다'에 이은 세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작품으로 선정된 '번외수사'는 각 분야의 유별난 아웃사이더들이 모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이다 공조 수사를 펼치며 미제사건을 해결하는 범죄소탕 오락액션 드라마다.
먼저 차태현은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놓지 않는 '아웃사이더 형사' 진강호 역을 맡았다.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독종으로 경찰대 출신도 아니고 스펙도 뛰어나지 않지만, 검거율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이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성사된 OCN 장르물과 차태현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폭발시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선빈은 '정의감 넘치는 열혈PD' 강무영으로 분한다. 시청률 5%를 목표로 경찰이 못 잡은 범인을 잡는 탐사 보도 프로그램을 만드는 강무영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면 위험을 감수한 잠입 취재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로, 첫 만남부터 꼬여버린 진강호와 뜻밖의 공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번외수사' 제작진 측은 "2020년 상반기, 고구마 미제사건을 통쾌하게 해결하는 재기발랄한 범죄 수사물로 안방극장을 두드릴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OCN 드라마틱 시네마는 장르물의 명가 OCN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을 제작하기 위해 2019년 시작한 프로젝트로, 이번 '번외수사'에는 영화 '내 안의 그놈', '미쓰 와이프'의 강효진 감독과 드라마 '실종 느와르M'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가 의기 투합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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