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있는 인간들' 김슬기, 작품 선택 이유 공개 / 사진: 에이스토리 제공
'하자있는 인간들' 김슬기가 김미경 캐릭터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오는 11월 말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강박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올겨울 움츠러든 연애세포를 무장해제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취집'이 목표인 쿨한 현실주의자 김미경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과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김슬기. 그는 "미경은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사랑스러운 인물"이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코믹하고 사랑스러운 대본에 큰 매력을 느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배우로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하자있는 인간들'을 택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슬기는 "김미경은 '취집'이 목표인 인물인데, 저는 그런 편은 아니다. 하지만 당돌하고 긍정적인 모습은 미경과 닮았다"며 "저와는 다른 성향을 지닌 미경에 왠지 모르게 끌렸고, '미경'을 연기하는 것이 즐겁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오연서 언니와의 케미는 100%"라며 "특히 7~8회 등장하는 미경의 소개팅 장면이 아주 유쾌했다"고 귀띔했다.
끝으로 김슬기는 "'하자있는 인간들'은 각각의 캐릭터가 모두 살아있는 것만 같다. 로맨스뿐만 아니라 조금씩 하자 있는 각각의 캐릭터들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관찰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다"며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덧붙였다.
이처럼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안방극장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을 것을 예고하고 있는 김슬기의 활약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 후속으로 오는 11월 말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만날 수 있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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