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를 찾아줘'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나를 찾아줘' 유재명이 이영애와의 연기 호흡 소감을 전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 제작보고회가 열려 김승우 감독을 비롯해 이영애, 유재명이 참석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

유재명은 실종된 아들을 찾겠다는 정연(이영애)를 경계하는 '홍경장' 역을 맡았다.

이영애와 첫 호흡을 맞춘 유재명은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가 이영애 선배님과 이 자리에 있다는 것도 그렇고, (작품으로) 같이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 자체를 생각지도 못했다"며 "연극에서는 '어떤 배우가 무대에 등장하면 그걸로 끝이 난다'는 말이 있는데, 선배님의 연기와 눈빛, 호흡을 보는 것만으로도 현장이 끝나더라"라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멋진 배우는 동료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배우같다. 이영애 선배님은 그런 배우다. 함께 하면서 저도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었다"며 "제가 이영애 선배님과 호흡을 맞추는 작업은 상상 이상의 행복감이었다. '역시 이영애 선배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를 찾아줘'는 11월 27일(수) 개봉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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