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장나라 "이정림 감독, '황품'에서 만난 감사한 인연…무조건 함께 해야겠다"
기사입력 : 2019.10.25 오후 4:06
VIP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VIP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VIP' 장나라가 이정림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번 작품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로, 장나라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명문대를 졸업, 무리 없이 취직해 특진까지 한, 성운백화점 VIP 전담팀 차장 '나정선'을 연기한다.


이정림 감독은 이번 작품이 첫 메인 입봉작으로, 앞서 '황후의 품격' B팀 촬영을 맡으며 장나라와 인연을 맺었다. 캐스팅 비화를 묻자 "'황후의 품격' 촬영 중 이걸 맡게 됐는데, 장나라 씨처럼 좋은 배우와 제가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다행스럽게도 대본이 좋아서 용기를 내서 대본을 드렸는데, 좋게 응해주셔서 하게 됐다"라며 "같이 촬영하면서 호흡도 좋고 마음이 잘 맞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장나라는 "저희가 현장에서도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는데, 감사한 인연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사람은 누구나 나쁜 생각을 할 수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떤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은 책임감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는 정말 건강한 마음을 갖고 계셨다. 나쁜 것을 좋게 포장하거나, 좋은 것을 등한시하는 이런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것이 좋았다. 대본도 마음에 들었지만, 이정림 감독님께서 하는 작품은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VIP'는 오는 28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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