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영, 요리 에세이 출간 / 사진: 도서출판 이덴슬리벨 제공
정혜영이 요리 에세이를 발간했다.
'정혜영의 식탁'은 베테랑 배우이자 잉꼬부부, 다둥이 엄마, 선행의 아이콘, 연예계 소문난 살림꾼 등 수많은 수식어를 지닌 정혜영이 가족을 위해 만들어주는 건강하고 맛있는 삼시 세끼를 담은 요리 에세이다.
'정혜영의 식탁'은 '상큼한 봄 식탁', '시원한 여름 식탁', '풍성한 가을 식탁', '따뜻한 겨울 식탁' 등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연어 양상추 비빔 초밥, 볼로네제 파스타 등 고급 레스토랑에서 나올 법한 요리에서부터 강된장, 총각무 장아찌 등 집밥과 어울리는 메뉴, 블루베리 잼, 퐁당 쇼콜라 등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시피는 물론, 정혜영의 생각을 담은 짧은 글과 요리 팁까지 담겨 있다. 또, 원 소스 멀티 유즈가 가능한 소스와 드레싱 소개 및 예쁘게 플레이팅 하는 방법까지 소개해 활용도가 높다.
'정혜영의 식탁'은 지난 4일부터 약 2주간 예약 판매를 시작한 이래,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도서 등 온라인 서점 요리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출간 일주일 만에 1만부를 기록, 현재 3쇄를 돌파했으며 지난 21일부터 전국 서점 판매를 시작으로 약 4일 만에 교보문고에서 집계한 국내도서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종합 9위로 진입하는 등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정혜영은 선주문 독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출판사를 통해 친필 사인이 각인된 친환경 소스 볼 1500개를 제작했고, 이 또한 준비한 수량 모두 완판을 기록해 추가로 친환경 주걱을 제작하는 등 뜨거운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점 관계자는 "요리 도서가 이렇게 인기 있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또 굿즈가 이렇게 많이 선택된 책은 처음이다. 소장 가치가 있는 요리 도서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 책과 배우 정혜영의 이미지가 너무 잘 어울린다"며 엄청난 호응에 놀라워했다는 후문.
정혜영은 "정성 들여 밥을 해주는 것이 제가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이고, 제 행복이기도 하다. 미식가 남편 션과 사랑하는 네 아이들, 또 팬들의 응원 덕분에 출간을 결심했다"며 "오랫동안 가족을 위해 요리하고 살림하며 실제 가정에서 자주 하는 요리,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리, 알면 도움이 되는 살림 비법 등을 모두 담아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혜영은 오늘(25일) 밤 9시 45분 KBS2 새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수준급 요리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요리에세이를 통해서도 레시피를 공개한 그의 비장의 요리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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