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조선로코-녹두전'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조선로코-녹두전' 정준호가 선배의 역할을 언급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라마다서울신도림 호텔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백소연, 연출 김동휘)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동휘 감독을 비롯해 장동윤, 김소현, 강태오, 정준호가 참석했다.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정준호는 백성을 사랑하는 조선의 임금 '광해'를 연기한다. 위태로운 권력으로 고통에 시달리는 그의 유일한 위안은 충직한 신하 허윤과, 도망치듯 나가는 잠행뿐이다.
이날 장동윤은 "정준호 선배님께서 고기를 많이 사주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정준호 선배님은 저에겐 너무 대선배이기디도 하고, 처음에는 과묵하실 줄 알았는데, 만나 뵙고 나니 친절하시다. 밥도 많이 사주신다"고 말했다.
이에 정준호는 "'녹두전' 하고 나서 와이프가 영수증을 보더니 '당신 말고는 회식하는 사람이 없냐'고 카드 한도를 줄이겠다고 하더라"라며 "후배들이 '녹두전'을 잘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선배로서 잘 먹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선배로서 보람 있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은 오늘(3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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