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찬혁 "수록곡 '밤 끝없는 밤', 뱃멀미하면서 만들어"
기사입력 : 2019.09.25 오후 4:19
악동뮤지션 정규3집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 사진: YG 제공

악동뮤지션 정규3집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 사진: YG 제공


악뮤 찬혁이 앨범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악동뮤지션의 정규 3집 '항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새 앨범 '항해'는 '떠나다'라는 키워드로 이별의 테마를 다뤘다.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비롯해 '뱃노래', '물 만난 물고기', '달', 'FREEDOM', '더 사랑해줄걸', '고래', '밤 끝없는 밤', '작별인사', '시간을 갖자'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군 입대 후 이번 앨범을 준비한 찬혁은 "배에서 대부분의 곡을 쓰다 보니 제목에도 제 생활이 반영됐다"며 "'밤 끝없는 밤'은 멀미하면서 만들었다. 군에서는 기타도 없어서 수첩과 볼펜만 가지고 가사를 적고 멜로디를 붙여서 달달 외우면서 작곡했다. 한 달 정도 그렇게 작업했다"고 앨범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한편, 악동뮤지션의 새 앨범 '항해'는 오늘(25일) 오후 6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29일 저녁 7시 30분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 무대에서 야외 청음회 '가을밤의 항해'를 개최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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