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평범해서 더 특별한 청춘의 '단짠 성장기' 예고
기사입력 : 2019.09.20 오전 10:41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단짠 성장기 예고 / 사진: tvn 제공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단짠 성장기 예고 / 사진: tvn 제공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가 평범해서 더 특별한 극한청춘 '미쓰리'로 공감 매직을 불어 넣는다.


20일 tvN 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 연출 한동화) 측은 또 한 번의 '인생캐(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 이혜리의 열혈 모먼트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하루아침에 말단경리에서 대표이사가 된 '초짜 사장' 이선심(이혜리)과 까칠한 멘토 유진욱(김상경) 부장, 그리고 오합지졸 직원들의 '웃픈' 생존기가 따뜻한 웃음과 감동, 공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역대급 '공감캐(공감 캐릭터)'로 돌아온 이혜리의 연기 변신은 첫 방송을 향한 기다림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 작품 안팎에서 그의 든든한 '멘토' 역할을 해주고 있는 김상경은 "이선심은 이 세상에서 이혜리밖에 할 수 없는 역할이다. 그만큼 자신에게 아주 잘 맞는 옷을 입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이혜리의 인생작이 될 것"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뜨겁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이혜리가 맡은 '미쓰리'의 단짠 성장기를 예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온전히 이선심이 되어 연기했구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캐릭터 연구를 열심히 했다"고 밝힌 만큼, 현실감을 풀장착한 이혜리의 비주얼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회사를 위해 협력사 사장을 찾아가 필살의 '짠내' 눈빛으로 도움을 요청하는가 하면, 직원들을 위해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달리고 또 달리는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낸다.


말단경리에서 대표이사로 인생 역전(?)한 그녀에게 이제 인생의 '0순위'는 그 무엇도 아닌 바로 청일전자로, 체면 따위 안중에도 없는 이선심만의 '갑질리스(갑질 없는)' 리더십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여기에 망하기 일보 직전의 회사를 살리기 위한 미쓰리의 열정이 의욕마저 사라진 직원들을 어떻게 다시 끓어오르게 할지 기대를 더한다. 이름조차 제대로 불린 적 없던 '미쓰리' 이선심과 직원들의 변화와 성장, 그리고 청일전자의 미래가 궁금증을 증폭한다.


이혜리는 "이선심은 마냥 순수하고 그저 해맑은 인물은 아니다. 아직은 무섭고 두려운 세상 앞, 힘없고 여린 아이라고 생각했다. 자신만의 아픔과 상처가 있을 것 같다. 시청자분들도 있는 그대로의 선심이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더욱 성숙하고 깊어진 연기 내공으로 이선심이라는 캐릭터를 한층 입체적으로 그려낼 이혜리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는 오는 25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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