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최강창민, 산불 피해 심각한 아마존 살리기 동참…7천만원 기부
기사입력 : 2019.09.09 오전 9:48
최강창민 기부 / 사진: SM, Victor Moriyama(그린피스) 제공

최강창민 기부 / 사진: SM, Victor Moriyama(그린피스) 제공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9일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측은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아마존 화재 피해 지역 복구와 환경 파괴 현장 조사를 위해 후원금 7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5월 최강창민이 '환경 보호'를 테마로 Represent(리프레젠트)와 컬래버레이션해 직접 디자인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던 'RE:MAX(리:맥스)' 프로젝트 수익금의 일부라고. 최강창민은 "다시 지구의 상태를 최고로 아름답게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기부 프로젝트였던 만큼, 환경을 보호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가 지난 3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8월 한 달 동안 아마존 산불로 인해 우리나라 국토 4분의 1 크기에 달하는 2만 5천㎢의 열대 우림이 불타 사라졌다.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아마존 개발을 밀어붙이면서 아마존 화재 발생 건수는 이전 대비 111% 증가했다. 브라질 숲 파괴 대부분은 소고기 및 가죽을 얻기 위한 사료용 콩 재배와 소 목축이 원인이다.


채정아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후원국장은 "아마존은 벌써 한 달 이상 대형 화재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고 화재로 인한 2차 피해도 심각한 실정"이라며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방신기 최강창민 씨의 후원은 한국 시민에게 열대 우림 훼손 문제를 알리고 아마존을 지켜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최강창민은 평소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와 저소득층 돕기 등 꾸준히 선행을 실천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동방신기 앙코르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펼쳤으며 하반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양식의 양식'을 통해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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