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맨' 설경구, 조진웅의 상극 케미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두 배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퍼펙트맨'이 완벽하게 대비되는 매력의 상극 케미 스틸을 공개했다.
'퍼펙트맨' 상극 케미 담긴 스틸 공개 / 사진: 쇼박스 제공
◆패션 스타일…정장 VS 점퍼돈 쫌 많은 로펌 대표 '장수' 역의 설경구는 깔끔한 정장으로 완벽한 수트핏을 뽐내며 까칠하고 시크한 매력을 예고한다. '장수'에 대해 "의상부터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하는 캐릭터"라고 표현한 설경구는 한 치의 오차 없는 의상의 완벽주의자 캐릭터 '장수'와 한 몸이 되어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반면 폼 쫌 잡는 꼴통 건달 '영기' 역의 조진웅은 스포티한 점퍼부터 화려한 꽃무늬 블루종까지 자유분방한 패션과 함께 코믹한 매력을 선보인다. 조진웅은 "옷만 보면 거부감이 생길 수 있지만 실제로 입으면 자신감이 생긴다"며 '영기'의 패션 스타일이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소였음을 밝혔다.
◆헤어스타일…웨이브 VS 내추럴'장수'는 승률 100%를 자랑하는 전설적인 대형 로펌 대표답게 감각적이고 세련된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늘 정돈된 이미지를 유지한다. 자신의 스타일링을 전담하는 미용사를 따로 둘 정도로 웬만한 건 성에 차지 않는 까칠한 성격의 '장수'. 이런 그에게 허세 많고 제멋대로인 꼴통 건달 '영기'가 나타난다.
인생 한방의 역전을 꿈꾸며 폼 나게 살고 싶은 '영기'는 요즘 유행하는 포마드 헤어와 부스스한 헤어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헤어스타일 하나만으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영기'가 차갑고 까칠한 '장수'와 만나 과연 어떤 상극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감을 불러 모은다.
◆입맛 취향…바나나 우유 VS 소주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두 사람은 비주얼뿐만 아니라 입맛도 상극이다. 시크하고 날카로운 성격과는 달리 '장수'의 취향 저격 음료는 바로 바나나 우유. 순수한 입맛의 '장수'는 의외의 반전 취향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깡 하나로 버텨온 '영기'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소주 한잔 기울이는 것을 즐기는 캐릭터다. 입맛이 성숙한 '영기'와 순수한 입맛 '장수'는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면서 점점 가까워지고, 이제껏 본 적 없는 환장할 만한 케미를 선보이며 빅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180도 다른 스타일의 상극 케미로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 폭탄을 예고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 조진웅의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 '퍼펙트맨'은 오는 10월 초 개봉 예정이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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