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기자간담회 / 사진: MBC 제공

'웰컴2라이프' 곽시양이 극 중 이재상보다 나은 점을 언급했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기자간담회가 열려 김근홍 감독을 비롯해 장지훈, 임지연, 곽시양, 신재하가 참석했다.

곽시양은 라시온(임지연)이 믿고 따르는 선배이자 파트너 형사 '구동택'을 연기한다. 불같은 성격을 가진 그는 알고 보면 정이 넘치는 인물. 라시온을 사이에 두고 이재상(정지훈)과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곽시양은 '극 중 이재상보다 구동택이 나은 점'으로 '액션'을 꼽았다. 그는 "정지훈 선배가 피지컬이 굉장히 좋고 스윗한 사람이다. 진짜 정지훈과 곽시양을 비교한다면 그렇지 않겠지만, 극 중 이재상과 구동택을 비교하면, 저는 몸을 다쳐서라도 라시온을 구하려는 의지가 있는 인물이다"라며 "액션 부분이 이재상보다는 조금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지훈은 "드라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싸우는 신이 없고 도망만 다닌다. 이재상은 몸 쓰는 걸 체질적으로 싫어하는 인물"이라며 "반면 구동택은 순애보적이면서도 마초적인 터프함이 있는 인물이다. 9회부터는 아주 멋있는 캐릭터로 어필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웰컴2라이프'는 오늘(2일) 밤 8시 55분 MBC에서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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