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신성록, 각 잡힌 '슈트핏' 과시…"여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작품 확신"
기사입력 : 2019.08.29 오전 10:48
'배가본드' 신성록 첫 스틸 공개 / 사진: 셀트리온 제공

'배가본드' 신성록 첫 스틸 공개 / 사진: 셀트리온 제공


'배가본드' 신성록의 첫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29일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EGABOND)'(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 측은 오차 없는 '완벽주의자'의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신성록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각칼 같은 정장에 베스트까지 갖춰 입은, 그야말로 '슈트의 정석'을 보여주며 제대로 '각 잡힌' 모습이 그가 선보일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드라마로,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를 그린다.


극 중 신성록은 병원장 아버지와 대학교수 어머니를 둔 금수저 출신 국정원 감찰 팀장 기태웅을 맡았다. 월등한 지력의 소유자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탁월한 업무능력과 실전경험을 탑재한 '능력 만렙' 기태웅은 비행기 테러의 공범을 잡기 위해 모로코에 급파된 후 냉철하고 진중하게 사건을 파고들던 중 'FM의 정석'인 자신과 달리 '날 것 그대로'인 차달건(이승기)과 사사건건 충돌하며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신성록은 국가정보원 마크가 찍힌 사원증을 목에 걸고 강렬한 눈빛과 다부진 입매를 한 채 어딘가를 쏘아보는 모습을 통해 기태웅의 엄격하고 강인한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신성록은 "1년여 동안 정말 최선을 다 한 작품이다"라며 "감히 여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작품이 탄생할 것임을 확신한다. 첫 방송을 기다리는 마음이 무척이나 설렌다. '배가본드'가 시청자 여러분께 많은 즐거움을 드리고 큰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가본드' 제작사 측은 "매 작품 강렬하고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온 신성록이 '배가본드'에서 역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라며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신성록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의사 요한' 후속으로, 오는 9월 20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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