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날라리' 8개 음원차트 올킬 / 사진: 메이크어스 제공
선미가 '날라리' 퍼펙트 올킬을 달성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선미의 새 싱글 '날라리'는 28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뮤직을 비롯한 8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발매 직후 최상위권으로 진입한 것에 이어, 발매 4시간 만에 '차트올킬'에 성공, 그리고 현재까지도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
이로써 선미는 '가시나'를 시작으로 '주인공', '사이렌', '누아르', '날라리'까지 5연속 흥행을 이끌며 강력한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이에 선미는 소속사를 통해 "어떻게 매번 이런 감사한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저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라며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을 만들어서 들려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곡 '날라리'는 지난 3월 진행된 북미와 멕시코 투어 중에 영감을 얻어 작업한 선미의 자작곡이다. 곡 전반을 주도하는 댄스홀(Dance-hall)과 라틴(Latin) 풍의 이국적인 사운드 위로 거침없이 쏟아지는 가사가 인상적인 '날라리'는 강렬하게 인트로를 압도하는 태평소 가락을 전면에 내세워 한국만의 바이브(Vibe)를 믹스 매치한 곡이다.
태평소는 연주자에 따라 다른 소리를 내는 특별한 악기이다. 작은 몸체로 다른 모든 악기를 압도하는 존재감과 연주자에 따라 음색 자체가 시그니처가 되는 태평소에서 곡의 정체성을 발견한 선미는 태평소를 달리 부르는 말인 '날라리'로 제목을 정했다. 태평소를 부르는 또다른 말인 '날라리'를 '난 Naughty', 'Captain', '날라' 등의 가삿말로 다채롭게 변형해 유니크한 매력을 더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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