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이승기·배수지, 모로코 해변 배경으로 '심쿵 투샷'…여전히 '완벽 케미'
기사입력 : 2019.08.27 오전 9:44
'배가본드' 이승기 배수지 투샷 / 사진: 셀트리온 제공

'배가본드' 이승기 배수지 투샷 / 사진: 셀트리온 제공


'배가본드' 이승기와 배수지의 '심쿵 투샷'이 베일을 벗었다.


27일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EGABOND)'(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 측은 노을이 지는 모로코 해변에 서서 의미심장한 표정과 눈빛으로 마주한 이승기, 배수지의 모습을 공개했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로,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 드라마다.



극 중 이승기는 성룡을 롤 모델로 삼아 액션영화계를 주름잡겠다는 다부진 꿈을 안은 열혈 스턴트맨 차달건 역을, 배수지는 국정원 직원의 신분을 숨기고 주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는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민항 비행기 추락사고 후 생각지도 못했던 거대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면서 은폐된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때론 강렬하게 맞붙다가도, 위기의 순간 힘을 합치는 동지애를 보이며 생사의 갈림길을 함께하게 된다.


특히 이번 '배가본드'는 이승기와 배수지가 '구가의 서' 이후 6년 만의 재회하는 작품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 두 사람은 오랜만의 재회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끊임없이 호흡을 맞춰 온 커플인 양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로 현장의 감탄을 이끌었다. 오렌지 빛 노을이 지는 모로코 해변의 이국적인 풍광과 빛나는 두 사람의 비주얼이 한데 어우러지며 한 편의 영화 같은 투 샷이 완성됐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 속 이승기는 상처가 가득한 얼굴을 한 채 창문이 깨지고 차체가 찌그러진 붉은색 지프차 앞에 걸터앉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다 이내 배수지를 향해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울분에 찬 감정을 토해낸다. 반면 머리에 니캅을 두른 배수지는 답답함과 걱정스러움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표정으로 이승기를 바라보고 있는 것.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함께하게 된 것인지, 두 사람이 겪고 있는 갈등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배가본드' 제작사 측은 "아름다운 모로코 풍광에 현장 모두를 숨죽이게 만든 두 사람의 열연이 더해져 더 없이 만족스러운 장면이 탄생했다"라며 "이승기-배수지 배우가 완성시킨 차원이 다른 '배가본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모로코와 포르투칼을 오가는 해외 로케 촬영을 진행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명실상부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 꼽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오는 9월 20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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