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남우현 단독 콘서트 성료 / 사진: 울림 제공

인피니트 남우현이 단독 콘서트 '식목일(植木日)2'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0~11일 양일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남우현의 단독 콘서트 '식목일2'가 개최됐다. '식목일'은 '나무'라는 남우현의 별명에서 따온 이름으로 '팬들의 마음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는 의미로 정해진 타이틀로 지난해 11월 단독 콘서트 '식목일'을 개최한 뒤, 약 9개월 만에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남우현은 약 세 시간 동안 진행된 '식목일2'에서 솔로 앨범 '라이트(Write..)'와 '세컨드 라이트(Second Write..)', '어 뉴 저니(A NEW JOURNEY)'의 다양한 수록곡 무대를 선사했으며, 또한, 인피니트의 히트곡 '쉬스 백', '그해 여름', '맨 인 러브'로 이어지는 메들리까지 꾸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 시원함을 안겼다.

잔잔한 발라드와 러브송부터 강렬한 퍼포먼스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선곡은 솔로 남우현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올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수많은 팬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수준 높은 공연을 만들었다.

공연 말미 남우현은 "여러분들의 응원 하나하나, 목소리들이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다"라며 "오늘도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콘서트의 주제처럼 한그루의 추억의 나무가 심어졌길 바랍니다"라고 공연장을 꽉 채워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장장 세 시간에 걸친 공연을 마무리 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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