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웰컴2라이프' 정지훈이 MBC 드라마에 첫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5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 본사에서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 연출 김근홍·김소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좇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극 중 정지훈은 '법꾸라지'를 돕는 악질 변호사 '이재상' 역을 맡았다. 이재상은 한순간의 사고로 다른 평행세계로 이동해 강직한 검사로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웰컴2라이프'를 통해 MBC 드라마에 처음 입성한 정지훈은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정지훈은 "제가 2003년도에 KBS '상두야 학교 가자'로 배우로 데뷔하고, 꾸준히 타 방송사에서 일을 해왔는데, 처음으로 MBC와 작업해보니 이렇게 잘 맞을 줄 몰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왜 진작 MBC에서 안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합이 잘 맞는다. 감독님과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정말 재밌는 현장을 꾸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극 중 이재상이 때로는 검사, 때로는 변호사, 아빠, 남편, 싱글 다채로운 캐릭터로 나온다. 그래서 굉장히 힘든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감독님, 선배님들, 동료 배우들 덕에 감사하게 촬영 중"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