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최진혁 "손현주, '보고있어도 보고 싶은 그대' 부를 때부터 좋아해"
기사입력 : 2019.07.17 오후 6:02
'저스티스' 손현주-최진혁 / 사진: KBS 제공

'저스티스' 손현주-최진혁 / 사진: KBS 제공


'저스티스' 최진혁이 손현주와 한 작품에서 인연을 맺어 기쁘다고 밝혔다.


17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황승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여배우 연쇄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스릴러.


최진혁은 작품 출연 계기에 대해 "송우용 역할을 손현주 선배님께서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어릴 때부터 존경했던 선배님이고, 드라마를 다 챙겨봤다. 예전에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그대'를 부를 때부터 좋아했고, 엄마께서도 좋아하신다. 송회장과 태경으로서 만나게 되어 영광이고, 현장에서 연기할수록 정말 많이 연구하는 배우라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스태프나 막내들을 정말 잘 챙겨준다. 특히 어린 막내들의 경우 말을 거는 것이 뻘쭘할 수도 있는데, 그런 것에 어색해하지 말라고 챙겨주시는 것이 느껴진다. 사람들이 왜 손현주를 좋아하는지 알겠고, 저런 선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현주는 "4월말부터 촬영을 해서 이제는 친동생 같은 느낌이다. 드라마를 통해 만났지만 친한 동생이 생겨서 만족한다"고 애정을 드러냈으며, 나나에 대해서도 "영화 '꾼'을 잘 봤다. 처음에 나나인 줄 몰랐는데, 알고 보니 나나였다. 원래 연기 감성이 풍부하다고 생각했고, 나나를 만난 것 역시 대단한 행복인 것 같다. 앞으로 오래오래 만날 것 같다"고 답해 배우들의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는 오늘(1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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