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혀있는 지성?"…'의사 요한', 치명적 몰입감 예고하는 메인포스터
기사입력 : 2019.07.16 오후 1:39

'의사 요한' 지성-이세영-이규형이 치명적인 몰입감을 예고했다.


16일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김영환) 측은 극 중 타이틀롤 차요한을 맡은 지성의 '1인 포스터'와 주인공 차요한-강시영(이세영)-손석기(이규형)의 '3인 포스터'까지 총 2종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의사 요한' 메인포스터 공개 / 사진: SBS 제공

'의사 요한' 메인포스터 공개 / 사진: SBS 제공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사회적인 화두와 맞물려 의료 현장의 갑론을박을 자아내고 있는 존엄사와 '국내 드라마 최초'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게 될 전망이다.


먼저 공개된 지성의 1인 포스터는 투명한 유리 상자 안에 갇혀있는 듯한 차요한을 표현했다. 의사가운을 입은 지성이 무릎을 가슴 쪽으로 끌어당겨 몸을 한껏 웅크린 채, 고개를 무릎 위에 기대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것.


마치 프리즘을 통과한 빛줄기가 내리쬐듯이 무지갯빛이 바닥에 선명하게 그려진 가운데, 뿌연 스모그가 유리 상자 안을 은근하게 메우고 있다. "당신의 고통에 공감하는 휴먼 메디컬!"이라는 문구가 지성 오른쪽 옆에 자리하면서 '죽음의 의사'와 '구원의 의사' 두 얼굴을 가진 차요한의 상징적인 의미가 드러나고 있다.


또한, 지성-이세영-이규형이 유리창에 손바닥을 대고 유리창 너머에 동공을 고정시키고 있는, '3인 포스터'에서는 각각의 캐릭터에 맞는 표정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와 레지던트로 만나게 되는 지성과 이세영, 3년 전 사건으로 인해 대립하게 될 지성과 이규형 등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3인 포스터'를 통해 뚜렷하게 부각되면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지성-이세영-이규형은 다양한 포즈와 표정이 요구되는 '포스터 촬영'에서 의욕을 불태우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시안에 따라 이어지는 촬영에서도 전혀 흔들림 없이 처음의 감정선을 유지하며, 포스터 완성도를 최고치로 극대화시켰다.


'의사 요한'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에 지성-이세영-이규형, 세 배우의 폭발적인 열정이 고스란히 담겼다"라며 "'의사 요한'을 이끌어나갈 세 배우들이 메인포스터를 통해 어떤 의미를 담아내고자 했을지, 오는 19일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오는 19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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