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사진: SBS 제공
'의사 요한' 지성, 이세영, 이규형의 캐릭터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12일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김영환) 측은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개성을 표현하는 지성, 이세영, 이규형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물방울이 맺혀있는 유리에 감각을 느끼려는 듯 손바닥을 대고 있는 지성-이세영-이규형의 모습이 은은한 파스텔 톤으로 그려져 감성을 자극한다.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국내 최초로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어떤 예외도 허용하지 않는 원칙주의 검사' 손석기 역을 맡은 이규형은 웃음기가 없는, 냉철하고 건조한 눈빛으로 유리 밖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다. “의사의 손은 양날의 검, 신의 손이 될 수도 사신의 손이 될 수도 있죠”라는 문구처럼 강렬하고 이성적인 표정을 지어내고 있는 것. 손톱만큼의 틈조차 없이 차요한(지성)과 날선 대립을 펼칠 손석기의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포스터 촬영 당시 지성과 이세영 그리고 이규형은 시안에 대한 설명을 듣자마자 각 캐릭터의 감정을 떠올리며 차분하게 몰입해 나갔던 터. 이어 지성은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려는 의사 차요한을, 이세영은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는 의사 강시영을, 이규형은 빈틈없는 원칙주의자 손석기의 모습에 오롯이 빙의, '의사 요한'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의사 요한' 제작진은 "지성-이세영-이규형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각 캐릭터들의 운명과 의미가 있는 감정을 담고자 했다"라며 "국내 최초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을 다루는 '의사 요한'을 이끌어나갈 지성-이세영-이규형 세 사람이 펼쳐낼 스토리는 어떤 내용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녹두꽃' 후속으로, 오는 19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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