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즈' 김무열X안소희, 오는 25일 온라인 공개…'아련한 투샷'
기사입력 : 2019.07.11 오전 10:19

'메모리즈' 메인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11일(오늘) 영화 '메모리즈'(감독 김종관) 측이 25일 공개 소식과 함께 메인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메모리즈'는 꿈을 기억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일러스트레이터 현오(김무열)가 꿈을 담은 메모리칩을 통해 잊혀지지 않는 꿈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 '페르소나',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 등에서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종관 감독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모리즈' 메인포스터 2종 공개 / 사진: 제일기획, 이스트게이트 컴퍼니 제공

'메모리즈' 메인포스터 2종 공개 / 사진: 제일기획, 이스트게이트 컴퍼니 제공


여기에 대세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악인전'을 통해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를 찾으며 필모그래피에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김무열이 꿈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오' 역을,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 '싱글라이더'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안소희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씩씩하게 도전하는 연극배우 '주은'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그뿐만 아니라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질투의 화신' 등 다수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중의 신뢰를 받아온 박지영이 꿈을 연구하는 '연구원 K' 역을, '극한직업' 등 다수의 작품에서 독특한 매력으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오정세가 프로페셔널한 대세 배우 '석우' 역을 맡아 극의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총 2가지로 '잊혀지지 않는 꿈'이라는 카피를 중심으로 두 캐릭터의 연결을 세련된 느낌으로 표현했다. 인물 포스터는 꿈을 마치 현실처럼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일러스트레이터 현오와 현오가 꿈속에서 만난 연극배우 주은, 두 캐릭터가 하나의 이미지로 연결된 디자인이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물 포스터가 현오와 주은의 연결을 보여줬다면, 이미지 포스터는 두 사람의 관계를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그려냈다. 꿈으로 들어가는 문과 같은 나무 이미지를 중심으로 현오가 주은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꿈과 기억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영화의 느낌을 담아내고 있다.

한편, 김무열, 안소희, 박지영, 오정세 등 대세 배우들의 열연과 김종관 감독이 만나 잊혀지지 않는 꿈으로의 여행을 환상적으로 그려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메모리즈'는 오는 25일(목)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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