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감우성X김하늘, 첫 만남+첫 키스 장소에서 애틋한 데이트 포착
기사입력 : 2019.07.08 오전 11:26
'바람이 분다' 감우성-김하늘, 추억 소환하는 데이트 현장 / 사진: 드라마하우스, 소금빛미디어 제공

'바람이 분다' 감우성-김하늘, 추억 소환하는 데이트 현장 / 사진: 드라마하우스, 소금빛미디어 제공


'바람이 분다' 감우성과 김하늘의 애틋한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8일(오늘)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김보경) 측이 감우성(도훈 역)과 김하늘(수진 역)의 옛 추억을 소환하는 데이트 현장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훈의 기억을 조금이나마 되찾아주려는 수진의 노력이 이어진다. 다시 찾은 행복과 도훈의 마음을 지키기 위한 수진의 고군분투가 애틋하게 펼쳐질 예정.

극 중 두 사람은 힘겨운 현실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두 번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도훈은 아람에게 아빠에 대한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는 결심을 했고, 쉽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다가가는 도훈의 노력에 아람은 마음을 열었다. 아람은 매일 아침 도훈의 기억을 깨우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위기는 가장 행복한 순간에 찾아왔다. 도훈이 수진과 아람을 위해 만들었던 루미 초콜릿이 다른 이름으로 출시가 됐다. 서 대리(한이진)가 특허출원 후 거액을 받고 다른 업체에 팔아넘긴 것. 도훈을 위해 소송까지 결심한 수진이지만 상황은 점점 나빠졌다. 게다가 섬망 증상이 왔을 때도 수진에 대한 기억만큼은 선명헀던 도훈이 수진마저 잊어버리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추억의 장소를 찾은 도훈과 수진이 담겨있어 설렘을 유발한다. 도훈의 초상화를 그려주었던 첫 만남처럼 이젤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두 사람. 수진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완성한 그림을 건네고, 초상화를 바라보는 도훈은 입가에 미소를 띤 채 아련한 감성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 속 도훈과 수진은 첫 키스의 추억이 담긴 돌담길에 서 있다. 추억에 잠긴 듯한 수진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도훈. 서로를 마주 보고 선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 같은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람이 분다' 제작진은 "힘겨운 현실에도 도훈의 곁에 남겠다는 수진의 결심은 굳건하다. 도훈의 기억과 소중한 마음이 담긴 루미 초콜릿을 되찾으려는 수진의 노력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는 오늘(8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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