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지성, 파란 죄수복 입은 '반전 과거'…의미심장한 눈빛
기사입력 : 2019.07.03 오전 11:05
'의사요한' 지성 반전 과거 포착 / 사진: SBS 제공

'의사요한' 지성 반전 과거 포착 / 사진: SBS 제공


'의사 요한' 지성이 죄수복을 입은 '충격 반전'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3일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김영환) 측은 의사 차요한 역을 맡은 지성이 새하얀 의사 가운이 아닌, 파란 죄수복을 입고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극 중 지성은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 캐릭터를 맡아 '뉴하트' 이후 두 번째로 의사 역으로 나서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가 연기하게 될 차요한은 환자가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와 자리에 앉기까지 딱 10초면 파악이 끝나는, '닥터 10초'라는 별명을 지닌 탁월한 실력의 촉망받는 의사라고.


하지만 이러한 차요한에게 반전 과거가 있었으니, 가슴에 수인번호 '6238'을 달고 수의를 입은 채 어딘가에 눈길을 고정시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스틸 속 차요한은 의미심장한 깊은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가하면, 고개를 아래로 내린 채 조목조목 설명에 나서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4월, 서울시 서대문구 일대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무엇보다 이 장면은 차요한이 교도소에 수감된 모습으로 첫 등장하는 신이라고. 중요한 장면인 만큼, 지성은 조수원 감독과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며 분석을 거듭, 대본에 몰입하면서 감정을 다잡아나갔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지성은 복잡다단한 감정이 뒤섞인, 차요한의 감정을 눈빛 하나에 오롯이 담아 생생하게 표현하는, 극강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의사 요한' 제작진은 "차요한 캐릭터에 지성이 아닌 다른 배우를 전혀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최고의 연기력부터 뜨거운 열정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배우 지성이 만들어나갈 차요한의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녹두꽃' 후속으로, 오는 19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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