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쳐' 한석규·서강준·김현주, 디테일부터 다른 리허설 현장 포착
기사입력 : 2019.06.20 오후 1:34

'왓쳐(WATCHER)'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의 연기 내공이 빛나는 현장을 포착했다.


20일 OCN 새 토일드라마 '왓쳐'(극본 한상운, 연출 안길호) 측은 카메라 밖에서도 쉬지 않고 뜨거운 에너지를 쏟아내는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의 호흡이 돋보이는 모습을 공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로,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보여준다.


사건 해결에 집중하는 기존 수사극과 달리 '왓쳐'는 그 이면에 얽힌 다양한 인간 군상을 파헤치는 심리스릴러인 만큼, 부패를 목격한 경찰 도치광(한석규)과 살인을 목격한 순경 김영군(서강준) 그리고 거짓을 목격한 변호사 한태주(김현주)의 특수한 관계성이 중요하다. 한 팀이면서도 서로를 끊임없이 견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이에 세 배우의 호흡이 '왓쳐'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왓쳐' 리허설컷 공개 / 사진: OCN 제공

'왓쳐' 리허설컷 공개 / 사진: OCN 제공


공개된 사진 속 한석규는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이다. 예리하게 빛나는 눈빛은 사람의 감정을 믿지 않는 냉철한 감시자 '도치광' 그 자체. 명불허전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린 적 없는 한석규지만, 현장에서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 촬영 직전까지 대사와 감정선을 곱씹으며 대본을 탐독하는 그의 치열함은 신뢰를 보내기에 충분하다.


열혈파 순경 '김영군'으로 장르물에 도전하는 서강준의 강렬한 에너지도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그의 깊어진 눈빛은 한층 성숙해진 연기 변신에 기대를 높인다. 화면을 가득 채운 김현주의 카리스마 역시 압도적. 잘나가는 엘리트 검사에서 범죄자를 변호하는 뒷소문 무성한 변호사로 변모한 비밀스러운 한태주를 그려내기란 쉽지 않다. 한 시도 몰입을 잃지 않으려는 베테랑 김현주의 노련한 포스가 감탄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세 사람이 빚어내는 시너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머리를 맞대고 꼼꼼하게 대본을 살피는 한석규와 서강준. 예리함이 닮은 반전의 콤비 플레이가 벌써부터 설렘을 유발한다. 촬영장 어디서든 끊임없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감정선을 쌓아가는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의 열띤 분위기는 비리수사팀의 활약을 기대케 만든다.


'왓쳐' 제작진은 "각자의 캐릭터를 치밀하게 구축해 시너지를 증폭하는 세 배우의 호흡이 대단하다. 특수한 관계성을 가진 이들이 비리수사팀으로 뭉쳐 진실을 쫓는 과정이 짜릿하게 펼쳐진다. 심리스릴러의 진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OCN 새 토일드라마 '왓쳐'는 '보이스3' 후속으로, 오는 7월 6일(토)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왓쳐 , 한석규 , 서강준 , 김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