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만수로' 엑소 카이, 김수로 감언이설에 영국行
기사입력 : 2019.06.17 오전 11:09
'으라차차 만수로' 엑소 카이 합류 / 사진: KBS2 제공

'으라차차 만수로' 엑소 카이 합류 / 사진: KBS2 제공


엑소 카이가 김수로와 영국 생활에 나선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에서는 엑소 카이가 김수로의 구단에 합류해 영국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배우 김수로가 새로운 꿈을 향해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를 인수해 '구단주'의 꿈을 펼치는 과정을 담은 예능프로그램. 김수로는 구단 운영진으로 카이를 섭외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설득을 펼쳤다고.

카이는 아이돌 중에서도 유명한 축구광이다. 토레스의 오랜 팬인 카이는 자신의 팬들로부터 토레스의 사인이 담긴 공과 유니폼을 생일 선물로 받았을 정도. 지난 2013년 카이의 팬들은 직접 토레스에게 정성 들인 편지를 보내 그의 마음을 움직였고, 토레스는 영국 런던에서 직접 공과 유니폼을 보내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수로는 카이를 찾아가 영국에서 구단을 함께 운영하며 꿈을 펼치자고 제안했고, 카이는 축구 이야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카이는 기대에 가득 찬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내 계약서를 든 김수로를 보고 다소 미심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카이가 "엄마가 계약 이렇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라며 고심하자, 김수로가 "엄마한테는 얘기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이는 결국 김수로의 감언이설과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영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고.

글로벌 대세답게 수많은 팬들로 영국 공항을 마비시킨 카이는 '글로벌 이사' 직함을 달고 야심 차게 구단 운영에 나섰지만, 막상 행복할 줄만 알았던 런던의 생활은 너무나도 달랐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런던에서 눈 뜨고 코 베이는 상황을 맞으면서 계약서에 지장 찍은 지난 시간을 급 후회했다고 전해져, 카이가 어떤 고난에 닥치게 된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카이는 축구를 좋아하게 된 계기와 첼시를 응원하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다고 밝혀, 그 사연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한편, 새로운 꿈을 향해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를 인수한 김수로와 흙수저 구단 운영진을 맡아 짠내나는 생활을 펼치게 된 이시영, 카이, 럭키, 박문성, 백호의 우여곡절 사연은 오는 21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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