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차예련 "주상욱, 육아 담당한다는 확답에 촬영 시작…든든한 조력자"
기사입력 : 2019.06.03 오후 4:54
퍼퓸 제작발표회 차예련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퍼퓸 제작발표회 차예련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퍼퓸' 차예련이 주상욱의 응원 덕분에 복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3일 서울 영등포구 라마다 호텔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극 중 차예련은 세계적인 톱모델에서 현재는 E-stream 모델 에이전시 이사를 맡은 '한지나'를 맡는다.


특히 차예련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약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는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해서 본의 아니게 4년 만에 나오게 됐다"라며 "아이가 10개월이라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다시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신랑(주상욱)이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많이 해줬다. 빨리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의 말을 많이 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작품이 들어왔을때 가장 먼저 응원을 해주고 지지를 해주면서 자신이 육아를 담당하겠다는 확답을 받아서 촬영을 시작할 수 있었다"라며 "오늘도 육아를 하고 있고, 항상 옆에서 되게 큰 울타리가 되어주는 존재다. 덕분에 촬영을 편하고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은 오늘(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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