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공허한 눈빛 담긴 첫 스틸 공개
기사입력 : 2019.05.28 오후 12:35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스틸 공개 / 사진: 채널A 제공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스틸 공개 / 사진: 채널A 제공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이 깊이 있는 멜로로 돌아온다.

28일(오늘) 채널A 새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 측이 아련한 모습으로 창문 밖을 응시하고 있는 박하선의 스틸을 첫 공개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 드라마. 2014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한 번 잡으면 결코 손 놓을 수 없는 치명적 로맨스의 탄생을 예고한다.

앞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측은 감각적 영상미와 아련한 감성을 강조한 1차 티저 영상, 도발적이다 못해 파격적인 비주얼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예비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극 중 박하선은 가슴 시린 사랑으로 인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여자 주인공 '손지은' 역을 맡았다. 손지은은 공무원 남편 발령에 따라 수도권 신도시로 이사와 마트에서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간다. 지독하리만큼 똑같이 반복되던 일상을 살아가던 중 한 남자를 만나 금기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사진 속 박하선은 어둑어둑 해가 진 시각, 홀로 베란다에 기대선 채 생각에 잠겨 있다. 그의 텅 빈 눈빛에서는 그녀의 일상이 얼마나 무료하고 공허한지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에 무감각해진 그녀가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릴 치명적 사랑과 마주했을 때 얼마나 강력한 감정 소용돌이에 휩싸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박하선은 섬세한 연기로 손지은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다.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무료하고 공허했던 손지은의 삶이 스토리의 진행과 함께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이를 박하선은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하면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채널A 새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오는 7월 5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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