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바람이 분다' 김하늘이 감우성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27일(오늘)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김보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

김하늘은 이별의 끝에 다시 사랑과 마주하는 '수진' 역을 연기한다. 수진은 인생의 전부였던 도훈과의 결혼이 위기를 맞자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한다.

이날 김하늘은 "감우성 선배님이 먼저 캐스팅된 걸 알고 있었다. 오랜만에 복귀하는 상대 배우한테 의지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같이 하면 든든하고 많이 배울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며 "그래서 더 자신 있게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우성오빠, 감독님과도 많이 이야기한다. 매신 마다 감정선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디테일하게 이야기한다"며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선배님께서 얘기해주시는 부분이 많아서 많이 도움이 된다. '나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봐주실 수도 있구나'라는 장면들이 초반에 있어서, 제가 미처 몰랐던 수진이를 더 알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바람이 분다'는 오늘(27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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