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관전 포인트 공개 / 사진: 드라마하우스, 소금빛미디어 제공
◆ '멜로 장인' 감우성X김하늘, 가슴 깊이 스며드는 짙은 멜로가 온다!
이름만으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하는 감우성과 김하늘의 조합 그 자체만으로도 관전 포인트다.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수많은 명작을 남겨온 감우성이 위기의 남자 도훈의 순애보에 깊이를 더한다. 톡톡 튀는 로맨틱 코미디부터 감수성을 자극하는 진한 로맨스까지, 자신만의 색으로 사랑의 다채로운 얼굴을 그려왔던 김하늘은 3년 만에 복귀해 공감과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도훈과 수진의 순애보는 감정 변화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감정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전한 감우성과 김하늘이 전할 감성은 '바람이 분다'가 기다려지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 두사람은 "도훈과 수진의 케미스트리와 감정선에 주목하면 자연스럽게 극에 빠져들 것"이라고 입을 모아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키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순애보
'바람이 분다'는 모든 것이 사라져가는 순간에도 놓치고 싶지 않은 단 하나의 기억을 통해 사랑의 소중한 순간을 말한다. 기억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첫사랑이자 아내인 수진을 지키고 싶은 도훈과, 이유도 모른 채 멀어져 가는 남편의 비밀을 이별 후에야 알게 되는 수진의 사랑은 오랜만에 만나는 짙은 멜로의 정수를 보여준다.
특히, 기억을 잃어가는 도훈의 순애보는 '바람이 분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지점이자, 잊고 지냈던 사랑의 본질을 일깨운다. 한 여자와 두 번 사랑에 빠지는 남자와 이별의 끝에 다시 사랑과 마주하는 여자.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도훈과 수진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순애보가 사랑의 의미를 짚어낸다. "순간의 기억이 모여 이룬 현재가 우리의 삶이다. 이 드라마를 통해 삶과 소중한 인연에 대해 돌이켜봤으면 좋겠다"는 감우성의 말처럼 이들의 사랑이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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