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3' 이진욱X이하나, 3단 감정 변화 담긴 캐릭터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 2019.04.17 오후 3:50
'보이스3' 이진욱-이하나,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사진: OCN 제공

'보이스3' 이진욱-이하나,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사진: OCN 제공


'보이스3' 이진욱과 이하나의 캐릭터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17일(오늘) OCN 새 토일드라마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보이스3'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공개된 포스터 속 이하나(강권주 역)는 눈을 감은 채 소리에 집중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결정적인 단서라도 들은 듯 고개를 들어 놀란 표정도 잠시, 평정심을 찾고 결연한 눈빛을 장착한 그녀에게선 어떤 단서도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지난 시즌, 그는 폭발사고로 청력에 이상이 생겼지만 "제가 들을 수 있는 한, 반드시 구할 겁니다"라며 생명을 지켜내고자 하는 절실함을 드러낸바, 이번 시즌에서도 '강센터'에 대한 신뢰가 증폭되고 있다.

또한, 이진욱이 연기하는 도강우의 포스터에서는 약한 본능이 깨어나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얼굴에 내려앉은 어두운 그림자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눈빛과 함께 보이는 깊은 흉터는 격해진 감정을 더욱 강렬하게 드러낸다. 하지만 "내 손으로 잡을 거야. 괴물이 되어서라도"라는 결연한 마음은 악의 카르텔을 처단할 도강우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제작진은 "오늘(17일) 공개된 포스터는 약점이 될 수도 있는 강권주와 도강우의 변화와 내적 갈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강력해진 범죄 집단에 맞서 싸우겠다는 굳은 다짐을 담아냈다. 3단으로 표현된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내 몰입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힘을 합쳐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한 달여 남은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OCN 새 토일드라마 '보이스3'는 오는 5월 11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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