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유령을 잡아라' 캐스팅 /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문근영이 브라운관 복귀를 예고했다.
9일 나무엑터스 측은 "문근영이 4년의 공백을 깨고 드라마 복귀작으로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극본 소원·이영주, 연출 신윤섭)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유령을 잡아라!'는 지하철경찰대 '행동파 신참'과 '생각파 고참'이 펼치는 오싹 달달 무한 구속 로맨틱 수사 소동극. 극 중 문근영은 불의를 참지 못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왕십리 지하철경찰대 신참형사 '유령' 역을 맡았다.
문근영은 2000년 드라마 '가을 동화'를 통해 원조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명성황후', 영화 '장화, 홍련', '어린 신부'를 통해 대중들에게 문근영이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고,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2008년 SBS 연기 대상 역대 최연소 대상을 수상하며 국민배우로 거듭났다. 이후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불의 여신 정이', 영화 '사도', '유리 정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
특히 문근영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어 무대까지 장악하는 만렙 연기력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은 물론, 최근 KBS 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과 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에도 출연하면서 진정성 넘치는 모습과 열정적인 매력으로 예능까지 섭렵한 바 있다.
한편 문근영의 캐스팅을 확정한 '유령을 잡아라!'는 올 하반기 중 tvN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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