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사생활' 박민영vs김보라, 정제원 사이에 둔 세기의 '덕후 라이벌'
기사입력 : 2019.03.27 오후 5:11
'그녀의사생활' 라이벌 포스터 공개 / 사진: tvN 제공

'그녀의사생활' 라이벌 포스터 공개 / 사진: tvN 제공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과 김보라의 관계를 예고하는 '라이벌 포스터'가 공개됐다.


27일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극본 김혜영, 연출 홍종찬) 측은 정제원을 사이에 둔 덕후 라이벌 'ID:시안은 나의 길' 박민영과 'ID:신디' 김보라의 대립하는 모습이 담긴 라이벌 포스터를 공개,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극 중 박민영은 미술관에선 능력 좋은 큐레이터, 집에선 덕력만렙 아이돌 덕후 '성덕미' 역을 맡았으며, 정제원은 그룹 '화이트 오션'의 멤버이자 박민영과 김보라의 최애 아이돌인 '차시안'을 연기한다. 김보라는 박민영의 라이벌 홈마(홈페이지 마스터) '신디'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 속 박민영은 덕후 중 자신의 적수는 없다는 듯 허리에 손을 올린 채 승자의 미소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반해 김보라는 이글이글 불타는 눈빛으로 이를 앙 다문 채 힘껏 정제원의 모습이 담긴 액자를 끌어당기고 있다. 박민영을 향한 폭풍 견제와 함께 정제원을 향한 팬심 이상의 사랑이 드러난다. 또한 액자 속 정제원의 자체발광 비주얼이 박민영과 김보라의 들끓는 덕심을 단숨에 이해하게 한다.


또한, 박민영-김보라는 '덕후 인증 패션'에서도 세기의 라이벌임을 드러내고 있다. 나란히 '화이트 오션' 머리띠를 착용해 남다른 덕심을 드러낸 것. 이와 함께 '시안이는 내꺼야~!', '화이트 오션 포레버' 등의 낙서 역시 정제원을 향한 두 사람의 폭발하는 덕심을 보여준다. 이처럼 박민영과 김보라는 '덕후계 세기의 라이벌'로서 쉴 틈 없는 으르렁 케미를 뽐낼 것을 예고한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진심이 닿다' 후속으로 오는 4월 10일(수)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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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그녀의사생활 , 박민영 , 김보라 , 정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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