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JYP 결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수지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26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1일을 끝으로, 아티스트 수지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다. 양측 합의 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2010년 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한 수지는 연기자로서 행보는 물론, 솔로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가수와 배우 모든 활동을 소화할 수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와 한 차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결국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JYP 측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JYP에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선사해준 수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JYP와 수지가 함께 이뤄낸 모든 성과와 도전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분들께도 고마움을 표한다. 공식적 인연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수지가 걸어갈 길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이하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입니다.
JYP는 오는 3월 31일을 끝으로, 아티스트 수지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됨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고, 양측이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수지는 2010년 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 후 JYP에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했습니다. 지난 2017년에는 상호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본사와 한 차례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JYP에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선사해준 수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또한 JYP와 수지가 함께 이뤄낸 모든 성과와 도전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분들께도 고마움을 표합니다.
공식적인 인연은 끝이 났지만 JYP는 앞으로 수지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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