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하는 3人"…'우상' 20일(오늘) 개봉, 2차 캐릭터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 2019.03.20 오전 10:14
'우상' 2차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사진: CGV아트하우스 제공

'우상' 2차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사진: CGV아트하우스 제공


'우상'의 2차 캐릭터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강렬한 서스펜스 스릴러를 예고한 영화 '우상'이 오늘(20일) 개봉을 맞아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의 강렬한 모습이 담겼다. 단정하고 지적인 얼굴로 사람들의 신망을 얻으며 도지사 유력 후보로 떠오른 구명회는 아들의 사고 후 몰려든 기자들과의 대면에도 차분함과 냉정함을 유지한다. 구명회(한석규)의 아들이 일으킨 사고로 목숨 같은 아들을 잃은 중식(설경구)은 슬픔을 이기기 위해 마지막 남은 핏줄의 희망을 찾아 사건 당일 아들과 함께 있던 며느리 련화를 찾아 나선다.

사건의 비밀을 쥔 채 사라진 여인 련화(천우희)는 오직 생존을 위해 극단적인 선택도 서슴지 않는 인물. 그가 드러낸 무표정한 얼굴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가늠할 수 없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명예를 위해, 핏줄을 위해, 생존을 위해 맹목적으로 달리는 이들이 과연 어떤 드라마를 만들어 나갈지 관객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각자의 우상을 향한 욕망이 들끓는 세 사람의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우상'은 20일(오늘)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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