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신지, 여전한 티격태격 케미 / 사진: tvN 제공
김종민이 홍콩·마카오 투어 설계자로 나선다.
오는 9일(토) 방송되는 tvN '짠내투어'에서는 김종민, 신지와 함께하는 홍콩·마카오 여행이 시작된다. 지난 프라하 여행에 이어 두 번째 설계를 맡은 특별 설계자 김종민은 절치부심해서 새로운 각오로 도전,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책임질 예정이다.
홍콩·마카오로 18번째 여행을 떠나는 '짠내투어'는 고마운 이들과 함께 하는 '땡큐 특집'으로 진행된다. 김종민, 허경환-문세윤, 박나래가 설계자로 나서 저마다의 감사한 사람에게 특별한 투어를 선보인다. 특히 새로운 평가 요소로 '리스펙트' 지수를 추가, 설계자가 선택한 고마운 사람이 얼마나 존중받는 하루를 보냈는지를 평가한다. 이에 김종민은 신지를, 허경환-문세윤은 박명수를, 박나래는 정준영을 위한 맞춤형 여정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김종민은 한결 여유로운 투어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그는 "이번에는 정말 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진 만큼, 홍콩에 대한 지식을 마음껏 대방출해 호평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프라하 여행 때처럼 조승연 작가를 사전에 만나 홍콩 여행팁을 전수받기도 한 김종민은 긴장한 탓에 아무말 대잔치를 이어갔던 프라하 때와 달리, 홍콩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며 전문가다운 카리스마를 뿜어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고마운 사람인 신지의 취향을 저격한 일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매운 맛 마니아인 신지를 배려해 사천 요리 전문 미슐랭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것. 하지만 의사소통 실수로 무려 한 병에 5,400원짜리 물을 세 병이나 주문하는 예상외의 지출에 맞닥뜨리고 '멘탈 붕괴'에 빠진다. 과거 홍콩 투어 당시 징벌방을 갔던 박명수로부터 "넉 놓고 돈쓰다 징벌방을 못 면한다"는 충고까지 들었다고 전해져 웃음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종민투어의 하이라이트인 '웡타이신 사원'은 오후 5시 폐문을 코앞에 둬 모두를 전력 질주하게 만들었다고 해 '종민투어'의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짠내투어' 제작진은 "특별 설계자 김종민은 두 번째 설계임에도 여전히 쉽지 않은 투어로 재미를 더할 것"이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에도 불구하고 예측불허의 어리바리한 모습이 웃음과 짠내를 동시에 안길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행 내내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면서도 멀리서 서로를 한눈에 알아보고 챙겨주는 김종민과 신지의 20년 지기 우정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tvN '짠내투어' 홍콩·마카오 편 종민투어는 9일(토)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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