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 연정훈 "7년 전 '뱀파이어 검사', 새로운 연기에 대한 고민 많았다"
기사입력 : 2019.02.26 오후 6:01
'빙의' 제작발표회 연정훈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빙의' 제작발표회 연정훈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연정훈이 OCN과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26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는 OCN 새 수목드라마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송새벽)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고준희)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 추척 스릴러.


극 중 연정훈은 재계 서열 10위 안에 드는 대기업 TF그룹의 상무로, 탁월한 사업 수단으로 그룹을 성장시키는 오수혁을 맡는다. 사회 소외층 지원 사업, 기부 등 봉사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아 명망이 높지만, 사실은 이중적인 생활을 즐긴다. 돈과 권력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 인간말종 그 자체.


특히 연정훈은 지난 2012년 출연한 '뱀파이어 검사'에 이어 다시 한 번 OCN 장르물로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이에 대해 "7년 전에 '뱀파이어 검사'라는 드라마를 하면서 참 배우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렇게 생긴 얼굴로 뱀파이어를, 그것도 새로운 장르물에서 한다는 것에 연기 고민이 많았다"며 "그런 고민에 대한 기대만큼 사랑을 해주셔서 감사했던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연정훈은 "OCN 드라마를 하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한다. 배우로서 즐거운 마음으로 선택하게 됐다"며 "오수혁 역할도 기존에 없었던 캐릭터로 새롭게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음 주에 결과물이 나오는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모두들 애를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설렌다"고 답했다.


한편 OCN 새 수목드라마 '빙의'는 오는 6일(수) 밤 11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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