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설경구 한석규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우상> 한석규가 설경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우상> 제작보고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이수진 감독과 배우 한석규, 천우희, 설경구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은 한석규와 설경구 등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석규는 "경구는 오래 봐도 변하지 않는 사람이다. 경구와 만난지도 20년이 됐는데, 처음 봤을 때와 이번에 함께 작품을 하게 됐을때의 모습이 한결같아 참 좋은 친구다"라고 칭찬했다.

설경구는 한석규와의 호흡에 "제가 데뷔할 당시 한석규 선배는 한국 영화를 홀로 짊어지고 가시던 분이었다. '온리 한석규'였던 시절이 있어 제 우상이었고, 연기를 하는 모든 배우들의 우상이었을 것이다. 한석규라는 이름을 제가 평가할 것은 아닌 것 같지만, '한석규는 역시 한석규'였다"고 감탄을 보냈다.

한편 영화 <우상>은 오는 3월 중 개봉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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